해부학 이야기/체간

허리(thoracic, lumbar vertebrae)의 움직임

우리동네트레이너 2020. 10. 15. 01:51

(이 글은 정진우 님 저자의 "그림으로 보는 근골격해부학" 책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뭔가 되게 오래간만에 온 느낌이에요


이틀전에 올리고


어제는 대학원 다녀오고 하니까 몸이 축 쳐져서


뭔가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앎의 즐거움은 역시나 좋습니다


재밌게 공부하고 왔어요



오늘은 제가 말씀드린 이 책에서 나오는


마지막 움직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다음부턴  뼈와 근육에 대한 것과


동작을 만들 때 어느 근육이 사용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그래서 일단 허리의 움직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허리의 움직임 같은 경우에는


보통 흉추의 움직임과


요추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허리의 움직임을 보기 전에


척추 관절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우리는 허리를 돌리고 꺾고

맛보고 즐기고


많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리 척추같은 경우에는 


"반부동관절"


이라고 부릅니다


??


반부동 관절이 뭐냐고요?


반부동 관절은 쉽게 생각하시면



"움직일 수는 있으나 많이 움직이면 안되는 관절"


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엥??


근데 왜 우리는 척추가 그렇게 크게 움직이냐고요?


난 허리 꺾어서 뒤로도 볼 수 있고


난 허리 꺾어서 손바닥도 바닥에 닿는다고요?


맞아요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척추는 여러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그로 인해서 조그마한 움직임이 모여


큰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관절입니다



그리고 각 분절마다 특징이 또 있는데요


Twisting the Spine in Yoga and in Life

이 그림을 보신다면 각 척추마다 가동 범위가 나와 있습니다


경추는 거의 모든 움직임에서 대체로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흉추와 요추의 움직임에서는


흉추는 회전을, 요추는 굴곡 신전에 용이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내용은 나중에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또 후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허리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rossFit | Movement About Joints, Part 8: The Vertebral Column


1) 굴곡 (Flexion)


선자세에서 허리를 구부려 발 끝을 닿게 하는 움직임이에요


그냥 허리를 구부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상범위는 약 80도 정도라고 해요


지면에 거의 10~15cm미터 까지는 닿으셔야 한다고 하네요


이 움직임은 우리가 인사할 때 하는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자세는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랑 비슷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렇게 데드리프트 하시면 척추 바사삭 치킨 이 되실 수 있어요


무게가 밑으로 실리게 된다면


척추는 중립으로 만들어 놓으신 상태에서 해주시는 게


가장 안전하게 운동을 하실 수 있어요


예전에 한 세미나에서


척추의 중립을 한 상태와 안한 상태를


비교하였는데


중립을 잡아놓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 하였을 때


무려 19배 정도 더 부하가 많이 실렸다고 해요


그래서 이 움직임은 인사할 때 나온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신전 (Extension)


이 움직임은 허리를 뒤로 제끼는 움직임이에요


예전에 국민체조(저와 비슷한 세대시라면...)를


할 때 발을 두번 찍고 허리에 손을 대고


뒤로 넘기는 동작이 있었지요?


이 동작이 그에 해당할 것 같아요


정상범위는 약 20~30도정도라고 해요


CrossFit | Movement About Joints, Part 8: The Vertebral Column


3) 회전 (Rotation)


회전은 우리가 몸통을 좌우로 돌리는 움직임이에요


이 움직임의 정상 범위는 20~45도라고 하며


우리고 보통 허리를 풀어준다고 좌 우로 돌리는 자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포츠 시합에서


이 움직임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답니다


바닥에서 받은 지면반력을 이용해서


그 힘을 그대로 받아 상지까지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코어 코어 하는 경우도 이 경우라고 생각해요



4) 외측굴곡 (Lateral flexion)


이 움직임은 우리가 정면을 본 상태에서 허리를 옆으로 굽혀주는 동작입니다


쉽게 생각하신다면 허벅지 옆쪽에 손을 댄 상태로


그대로 밑으로 쓸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동작은 책에는 나와있지 않으나 검색을 해보니


35도정도가 정상범위라고 합니다


이 움직임은 기울어진 각도를 측정하기도 하고


바닥에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 측정하기도 한답니다


헬스장에선 이 움직임으로 사이드 밴드라는 운동을 하지요


하지만 이 운동은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이야기도 기회가 된다면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허리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 통계에 의하면 일반인의 60~80%정도가


이 허리통증을 앓는다고 해요


제 회원님들만 해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고


저조차도 허리로 많이 고생했으니까요

(저는 척추분리증이 있습니다)


허리에 대한 질병도 굉장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요


보통 우리 회원님들도 고생 많이 하셨을거에요


"디스크 걸렸다", "척추가 앞으로 삐졌다"


등등 굉장히 많은 질병이 있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것도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움직임에 대한 그림 한번 더 보시고 가실게요

CrossFit | Movement About Joints, Part 8: The Vertebral Column

굴곡과 신전


CrossFit | Movement About Joints, Part 8: The Vertebral Column

외측굴곡과 회전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그럼 알차고 똑똑한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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