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진우 님 저자의 "그림으로 보는 근골격해부학" 책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은 발목관절인 족관절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관절 뭔가 욕 같으니 발목관절로...)
발목관절 같은 경우에는 보통 많이 삐거나 하면서 부상을 많이 입는데요
신기한 건 발목관절은 한번 삐게 되면 똑같은 부위가 계속 삐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이유는 우리 몸은 손상을 한번 입으면
그로 인해서 방어기전이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잘못된 패턴의 움직임을 만들고
그것을 기억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외에도 요족이라던지 평발이라던지 해서
발목에도 그리고 발바닥에도 많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관절 중에 하나에요
일단 서론이 길었고요
이제부터 족관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상면(sagittal plane)에 대한 움직임입니다
발목 같은 경우엔 다른 관절과 뭔가 다르죠?
움직임은 비슷하게 앞 뒤로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움직임과는 뭔가 다른거 같아요
그럼 영어로만 적혀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한글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측굴곡(Dorsiflexion)
발등을 최대한 정강이 쪽에 붙히려는 움직임이에요
이 움직임의 정상 범위는 20도 정도라고 해요
이 움직임 같은 경우에는
스쿼트를 할 때 발목이 살짝 접히죠?
그때 발목관절에서는 이 움직임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이 움직임도 퍼포먼스를 내기에 굉장히 중요한 움직임이랍니다
그리고 배측굴곡의 단어를 풀이하자면
배측굴곡의 배는 등 배背 한자를 써서
발등 쪽으로 굴곡시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영어단어인 dorsi는
마찬가지로 등쪽을 뜻합니다
2) 저측굴곡(Plantar flexion)
이 움직임은 발바닥을 바닥으로 뻗는 동작이에요
이 움직임의 정상범위는 50도 정도라고 해요
이 동작은 우리가 걸을 때 라던지
혹은
달리기를 할 때 혹은 점프를 할 때 등등
무언가를 바닥에서 밀어낼 때 많이 해요
보통 헬스장에선 이 동작을 하는 운동이
카프레이즈라는 운동이 있죠
그리고 이 동작이 중요한 점은
이 동작이 잘 나와주어야
보행 시에 마지막에 밀어주는 동작 때도
힘을 받을 수가 있답니다
TMI로 설명을 드리면
저측굴곡은 바닥저(底)를 써서
바닥쪽으로 발을 굴곡 시킨다는 뜻이고요
영어의 plantar는 발바닥을 뜻합니다
그래서 한글용어로는 발바닥 굽힘이라고 해요
이 다음으로는 관상면(frontal plane)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외번과 내번입니다
그림 보시면서 설명드릴게요
1) 내번 (Inversion)
먼저 내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한글용어는 안쪽번짐이라고도 말하는데요
발을 내측으로 돌려 양 발바닥이 마주보는 위치로 되게 하는 움직임입니다
정상 내번 범위는 5도라고 합니다
(다른 책이나 매체에서는 30도에서 50도까지 다양하게 나오네요)
하지만 보통 우리는 발목을 삐게 될 때
이 동작을 통해서 많이 삐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한번 삐게 되면 이 동작으로 지속해서 삐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되지 않으시려면 운동을 통해서 발목을 재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내번이 많이 된다면
요족이라는 발의 형태가 나올 수 있으며
영어로는 발의 supination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supination?
팔꿈치 관절에서의 움직임 기억하시나요?
기억 안나신다고요?
을 통해서 다시 한번 공부해보자고요
이거에 대한 것도 나중에 후술할 기회가 있다면 해보겠습니다
2) 외번 (Eversion)
발을 외측으로 돌려서 발바닥이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움직임입니다
정상 외번 범위는 5도라고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다른 매체에서는 20~30도로도 나오네요)
외번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렇게 부상을 입게 되면
심한 부상을 입은 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자세는 보통 많이 다치는 경우가 없고
강한 충격으로 인해 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뼈를 설명하면서 하겠지만
경골의 길이보다 비골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내번은 잘 나오지만 외번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 일단 오늘은 발목관절의 움직임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발목은 굉장히 중요한 키(key)라고 이야기 합니다
보통 우리는 발바닥을 지면에 댄 상태로 움직이고
발목이 틀어지면 동전탑을 쌓는것처럼
발목이 틀어지면 무릎이
무릎이 틀어지면 골반이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틀어짐을 유발 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발의 아치는 잘 유지 됐는지
나의 몸 움직임의 정상각도는 잘 나오는지
확인을 잘 해봐야 합니다
물론 정상 범위 같은 경우에는 사람마다 다르고
서술하는 자료마다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그정도 범위까지는 만들어 줘야 한다는 거겠죠?
내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 시간에는 목의 움직임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오늘도 알차고 똑똑한 운동하세요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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